LoL 현지선수 자격 얻은 한국인? 세라프-인섹-제로 3명

LoL 현지선수 자격 얻은 한국인? 세라프-인섹-제로 3명

해외로 진출한 한국인 선수 중 이미 현지 선수 자격을 획득한 경우는 ‘세라프’ 신우영과 ‘인섹’ 최인석, ‘제로’ 윤경섭 3명으로 확인됐다.

라이엇 게임즈는 2일, 개정된 지역간 선수 이동 규정을 발표했다. 기존 규정에선 타 지역에 진출한 선수가 2년간 거주하며 활동할 경우 해당 지역 선수로 인정했다. 그러나 바뀐 규정에 따르면 현재 타 지역에 진출해있는 선수는 4년간 거주 및 활동을 해야 해당 지역 거주 선수가 된다.

또, 2017년부터 새로이 타 지역에 진출하는 선수는 활동 기간과 관계없이 영주권이나 시민권 획득으로 영구 거주자 자격이 있어야 거주 선수로 인정받을 수 있다.

해외 LoL 리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중 거주 선수로 인정되는 선수는 해외진출 1세대 ‘세라프’ 신우영, ‘인섹’ 최인석, ‘제로’ 윤경섭 총 3명이다.

신우영은 2014년 5월 CLG에 입단한 것을 시작으로 북미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해왔으며, 현재는 팀 엔비어스 탑 라이너를 맡고 있다. 최인석과 윤경섭은 2014년 6월 로얄 클럽에 입단한 이후 중국에서 계속 활동했고, 지금은 각각 RNG와 WE 소속이다. 이들은 지역간 선수 이동 규정이 개정되기 전 이미 타 지역 2년 활동으로 거주 선수 자격을 얻었다.

한국에서 해외로 진출한 선수 중 이 3명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임시 비거주 선수로 분류돼 앞으로 2년간 더 활동하면서 총 4년의 활동기간을 채워야 거주 선수가 될 수 있다.